자꾸만 반복되는 LG유플러스 인터넷 장애

1월 29일쯤 근무중 노트북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인터넷이 접속이 자꾸 끊어졌다.

왜 그러지? 곧 괜찮아지겠지...

 

그런데 이 인터넷 회선이 POS랑 연결되어 있다는걸 깜박했나보다.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고 카드결재를 하려고 카드를 꽂으니 인식이 되었고 보통 그러면 
바로 결재로 넘어가기떄문에 고객은 카드를 뽑아서 가게를 나갔다.
그런데 POS 화면의 카드결재창이 계속 떠있는게 아닌가?
한 10초에서 20초쯤 지났을까? 결재가 안됬다고 메시지 창이 떴다.
이런~
이미 고객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었다.
다행이 큰 금액이 아니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었다.

지금에 와서 검색해보니 그때도 변명만 하고 사과하지 않는다.

https://www.ajunews.com/view/20230204201135567

LG유플러스, 엿새만에 또 인터넷 장애...디도스 공격 영향 | 아주경제

 

그런데, 주말인 오늘 그것도 고객이 많이 방문하는 오후5시정도에 그런 장애가 또 발생했다.

어쩌다 그런줄 알고 이전 장애는 그냥 나만 알고 넘어 갔는데 다른 직원이 있을떄 이런 일이 또 일어났다.

LG유플러스 고객센터로 전화를 하니 계속해서 전화가 됬다 안됬다 끊어지길 반복~
무슨 상을 탔다고 자랑하는 멘트만 나오고 도무지 연락은 안되고~

한 고객이 구입하고 이전처럼 똑같은 일이 생겼다.

결국 재고가 틀려질 수 밖에 없어서 일단 현금결재로 처리를 하고 나서 계속 오시는 손님들은 현금결재나 계좌이체를 유도할 수 밖에 없었다. 

씨유 고객센터는 해결해줄 수 없지만 어떤 상태인지 빠르게 문자로 안내해준다. 

어쩌다 그런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이렇게 자주 반복되는 것은 문제가 심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죄다 자기들 탓을 안하고 디도스 때문이라는둥 어떠한 사과도 없다.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소상공인들은 인터넷 장애로 얼마나 많은 매출이 날아갔을까?

 

그래도 휴대폰 4개, 인터넷2개, 전화1, IPTV, IOT홈서비스 거의 7년을 넘게 써오고 있는데 정말 확 바꾸고 싶은 생각이 든다. 내일쯤 다시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대응하는 걸 보고 영 꽝이면 다른 회사로 갈아타는걸 심히 고민해봐야겠다.

관련뉴스

LG유플 또 안돼 개인정보 유출에 인터넷 먹통까지…불만 폭주 종합 | 한경닷컴 (hankyung.com)

"LG유플 또 안돼?" 개인정보 유출에 인터넷 '먹통'까지…불만 폭주 [종합]

참고로, CU에서 인터넷 장애가 생기면 POS상단에 상태라는 곳이 빨간색으로 바뀐다.